흉기 살해. [그래픽=뉴시스]
흉기 사건.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로또 판매점 업주가 1등 당첨금을 착복한 것으로 오해하고 편의점 업주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A(69)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경 창원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만취 상태로 들어가 업주 B(66)씨 부부에게 커터 칼로 얼굴 부위 등에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1년6개월 전 로또복권 5등에 당첨됐는데, B씨가 자신을 속이고 1등 당첨금을 착복한 것으로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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