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군·해군 등 올해 졸업자서 호국간성 부사관 128명 배출

지난달 30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육군부사관 19-3기 임관식에서 영진전문대 출신 육군 신임하사와 후배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지난달 30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육군부사관 19-3기 임관식에서 영진전문대 출신 육군 신임하사와 후배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영진전문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호국간성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육군부사관학교(전북 익산)에서 거행된 육군부사관 19-3기 임관식에서 이 대학교 부사관계열 올해 졸업자 중 31명이 육군하사로 임관됐다고 밝혔다.

육군부사관은 필기시험과 체력 검증,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이후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해 18주간 훈련 후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임관한다.

이날 임관된 이상민 하사는 “대한민국 육군하사로 임관돼 자랑스럽고 감개무량하며, 대학서 배운 군사학 지식과 강한 체력단련이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는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김은정 하사는 “의무 부사관 되는 게 꿈이었다. 제 꿈을 이룰 부사관 관련 대학을 찾던 중 육해공군과 협약이 돼 있고,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영진전문대학교에 입학해,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국군의무학교에서의 병과실습 등을 통해 꿈을 이뤘다”며 활짝 웃었다.

박수영 하사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직업군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육군 부사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성! 감사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 대학 부사관계열은 올해 졸업자 중 육군부사관 50명, 공군부사관 43명, 해군부사관 35명 등 이달 1일 기준 총 128명의 부사관을 배출해 이 분야서 독보적인 성과와 경쟁력을 자랑했다.

이도영 부사관계열부장(교수)은 “우리 계열은 부사관 선발에 필수인 지적능력평가, 면접평가, 체력검정 등 제반 요소를 철저하게 분석,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군에서 요구되는 진출 특기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서 “정보처리기능사, 수상인명구조요원, 한자, 무도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을 통해 우리 대학만의 고품격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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