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 평리6동행정복지센터(동장 권민성)와 우리마을교육나눔 평리6동추진위원회(위원장 임은숙)는 지난달 29일에 청소년과 마을주민이 함께 작업한 마을 벽화를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벽화는 우리마을교육나눔 평리6동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도시재생 문화예술스튜디오 소미다미(대표 이동민)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9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벽화그리기 활동이 이루어졌다.

지난 6월 사전답사 이후 벽화 그릴 집을 선정한 후 벽화디자인을 위한 임시회의를 거쳐 지난 8월 29일 ‘우리마을교육나눔’ 팻말을 부착함으로써 3개월간의 벽화그리기 작업이 완성됐다.

서평초 6학년 서소윤과 이지현양은 “무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평소 경험한적 없었던 벽화그리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뜻깊고, 완성된 벽화를 보니 뿌듯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임은숙 위원장은 “평리6동이 재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마을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벽면이라도 예쁘게 꾸미게 되어 동네가 환해진 것 같다”라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함께 벽화작업에 참여하신 학생들과 교육나눔위원, 그리고 재능기부 해주신 소미다미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벽화로 한결 달라진 동네와 공동 작업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마을교육나눔 평리6동추진위원회는 7명의 청소년위원을 포함한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온 마을이 우리 아이를 키운다’라는 생각으로 서평초등학교(교장 이미경)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 ▲우리동네 교통안전지킴이 ▲어비이날 어르신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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