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홈페이지]
[KG동부제철 홈페이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KG동부제철이 오늘(2일) 공식 출범했다. KG동부제철은 KG동부제철 출범 및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해,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을 맡아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곽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1954년 일신제강에서 시작한 동부제철이 올해로 창업 65년을 맞았다"며 "KG그룹의 일원으로 합류한 KG동부제철을 다시 한 번 창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반드시 강한 기업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5년간 채권단 관리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큰 빚을 진 만큼,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국민과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과 핵심 사업인 '컬러강판'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컬러강판은 KG동부제철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장에 4기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통해 연간 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조직개편 및 신규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기존 조직을 경영지원본부, 마케팅영업본부, 생산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재편했으며, 조직개편에 맞춰 17명의 신규 임원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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