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위해 100억원 규모 발행, 9월 2일부터 판매 시작
9월 한 달간 출시기념 특별할인(10%) 판매

김종식 시장이 동부시장에서 목포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하고있다
김종식 시장이 동부시장에서 목포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있다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목포사랑상품권‘이 9월 2일 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목포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100억원으로 액면가 3종(5천원, 1만원, 5만원)으로 나누어 발행되며, 개인 구매한도는 월70만원(연400만원), 법인은 반기별 1,0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출시 기념으로 9월에는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민법상 성년이고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농협과 축협, 기업은행, 중앙·산정·동부·삼학새마을금고, 목포·꿀벌·용해·북교신협 등 47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금까지 약 5,000여개 가맹점이 등록됐다. 전통시장뿐 아니라, 주유소, 음식점, 서점, 학원, 의류매장, 이·미용실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목포사랑상품권 지정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고 구매금액의 70%이상을 사용하면 거스름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목포시는 목포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가맹점주의 카드수수료 절감은 물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경제와 상권을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맹점 확대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상품권 판매 첫날인 2일 김종식 목포시장은 동부시장 내 가맹점에서 직접 목포사랑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타 지역 소비를 줄여, 목포시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목포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과 사용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가입 및 구매사용 분위기 조성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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