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80명 대상…알레르기 검사도

서대문구청사 전경
서대문구청사 전경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난달 약 열흘간에 걸쳐 홍제동 제이여성병원에서 80명의 아동들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아동의 신체발달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검진은 신체 계측, 당뇨 검사, 심혈관 검사, 소변 검사, 간기능 검사, 알레르기 검사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의 공통항원 31종, 흡입성 31종, 식품 31종을 한 번의 채혈로 발견할 수 있는 ‘93종 마스트 알레르기(Mast Allergy)’ 검사에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 검사는 아동의 식습관 개선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문구 드림스타트 협약병원인 제이여성병원(홍제동 소재)의 검진비 할인과 드림스타트 사업비로 대상 아동들은 무료로 검진을 받았다.

제이여성병원 우장환 원장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검진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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