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이달 11일(수)까지 홍콩 홈스테이 참가 대학생 모집

ㅇ 11월 4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홍콩 방문, 앞서 홍콩 방문단도 맞이

ㅇ 중구 대학생 누구나, 기본 영어 회화 가능해야

서울 중구청
서울 중구청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구 차원에서 추진하는 홍콩 홈스테이에 참여할 중구 대학생을 이달 11일(수)까지 모집한다.

구는 청년 사절단을 구성해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홍콩을 찾아 우호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방문에 앞서 오는 10월 4일에는 5박 6일 일정으로 중구를 방한하는 홍콩 대학생 사절단도 맞이한다. 사절단은 대학생 15명과 구청 및 청소년수련관 관계자 4명 등 총 19명으로 꾸려진다.

교류는 홍콩 대학생과 친구를 맺어 홈스테이 체험, 문화·축제탐방과 사회 참여 활동, 자유 투어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양국 사절단은 2박 3일간 현지 가정에 머물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넓히는 이색체험을 하게 되며 홍콩특별행정국 민정사무국과 구가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한다.

참가 신청은 중구에 살고 있는 대학생 누구나 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영어 회화는 가능해야 한다. 구 또는 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간단한 자기소개와 활동계획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개인 참가비는 30만원이며 나머지는 구가 부담한다. 사업은 중국 서성구 홈스테이 등 관련 경험이 많은 중구청소년수련관과 구가 협업해 진행한다. 9월 중에는 참가자들과 사전설명회를 갖고 교류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중구·홍콩 간 교류는 2017년 10월 홍콩 반환 20주년을 맞아 홍콩 청년 사절단이 방문한 이후, 상호 방문을 정례 실시하기로 홍콩특별행정국 민정사무국과 합의함에 따라 성사됐다.

2017년 12명의 홍콩 청년 사절단의 방한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중구 대학생 방문단 22명이 5박6일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상호 방문이 이뤄진다.

서양호 구청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보다 폭넓고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미래를 보는 시야를 확장하길 바라며, 구도 청년들의 국제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의 국제 청년 문화교류는 홍콩이 처음은 아니다. 중구는 현재 일본, 중국, 러시아 등지의 해외 도시와 교류하고 있는데 그 중 중국 북경시 서성구와 2008년부터 상호간 중·고생 청소년 홈스테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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