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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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7일까지를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보조인력 1300여 명을 포함한 3000여 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3060여 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정시 배송에 총력을 다할 계획을 덧붙였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특별소통기간에만 약 1800만 건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하루 평균 177만개(근무일 기준)로 평소보다 47%, 전년보다 12% 증가한 물량이다.

안전사고 예방 체계 강화에도 나선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아침 출국 전 안전 체조 실시 및 차량 등을 점검하는 안전검문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안전대책 비상상황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6일 금요일 이전에 접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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