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은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농가맛집 운영자와 음식솜씨 보유자 12명으로 구성된 진안푸드 행복먹거리 스터디 그룹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스터디 그룹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간편한 요리법,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뜻을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여 10여 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 중 홍삼 치즈컵밥, 치즈부꾸미, 닭발, 식혜를 지난 8월부터 진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에서 시식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이게 됐다.

전주 호성동에 사는 조 모(55세)씨는 “직장을 다녀 매주 토요일 진안 로컬푸드에서 장을 보는데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을 여기서 찾았다.”며 “이제는 토요일마다 진안 로컬푸드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정 진안의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이 우리군 관광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까지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개발된 음식은 진안홍삼축제, 농업인의 날 등 각종 행사 때 선을 보이고 소비자의 반응을 접목하여 관심있는 음식업소와 휴게소운영자 등 개발 음식 레시피를 공개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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