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무료입장 등 행정공백 없는 명절 종합대책 추진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즉시 대응팀 등 7개 대책반 구성 상황실 운영

해남 공룡박물관
해남 공룡박물관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가축질병, 산불, 교통․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대책반으로 편성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보건소 내과 진료실을 운영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동안에는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각 20개소를 지정해 일자별 근무를 통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 ‧ 의원과 약국 등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땅끝전망대를 비롯해 두륜산도립공원, 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우수영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되며, 추석당일 에는 무료입장도 실시한다. 해남군민은 추석 당일이 아니더라도 연휴기간동안 상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군민광장 지하주차장은 9월 12일부터 15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운영되는 군청 민원실 앞 발급기를 비롯해 개방시간이 정해진 읍․면사무소, 땅끝항, 우수영항 등 21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휴기간 가장 큰 민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9월 12일과 14~15일, 3일간 수거하며, 읍면별 처리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민원 및 투기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군은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연휴기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고와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해남군 홍보팀 이광재 팀장은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즐겁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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