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우측).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우측).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3일 오전 11시 중앙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상품권 구매 분위기 확산과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앙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구매행사에는 안동시청 직원과 관계 기관·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등 200여 명이 동참해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09년 7월부터 발행하고 있으며, 전국 가맹시장(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인 현금 구매자는 월 50만 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려운 서민경제에 작지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상품권 구매행사에 이어 9월 10일에는 관계 기관·단체 회원들과 함께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중앙신시장, 풍산시장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도 실시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서민 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하며, “다양한 행사와 편의 제공으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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