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를 연다.

4일 서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날 제35차 운영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내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에 앞서 오는 5일 오전 10시에는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에서는 지난달 23일과 28일 조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1·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개인 자격으로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주최했던 1차 촛불집회와 달리 2차 촛불집회부터는 총학생회가 주도하고 있다.

앞선 집회에서는 각 회차별 500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3차 촛불집회가 개강 후 열리는 만큼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일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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