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공제회)가 오늘(4일) 올해 상반기 5.17%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수익 목표인 3000억 원을 상반기 실적만으로 달성했다. 자산군별로는 주식 6.74%, 채권 4.32%, 부동산 5.43%, 기업 5.77%, 인프라 4.53% 등의 수익률을 거뒀다.

공제회는 상반기에 유럽 데이터센터, 미국 플로리다 리조트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부산신항만 등 인프라 투자의 성공적인 회수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국내외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이를 올해 상반기 수익으로 만회했다. 

공제회에 따르면 현재 이익 잉여금은 지난해보다 약 1800억 원 증가한 29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105.2%에서 107.7%로 상승했다.

이상목 공제회 이사장은 "2026년 회원 15만 명, 자산 20조 원을 목표로 연금·공제 상품을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의 선진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외형적 성장 뿐 만 아니라 회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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