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 정체성 개발 및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단,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컨벤션뷰로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사업단은 지난 8월 30일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고양컨벤션뷰로 MICE 육성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은 7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됐으며,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해당 사업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복합지구의 비전에 부합하는 로고 및 엠블럼 디자인을 요구했다.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의 국문 및 영문 네이밍 제안은 선택사항으로써 브랜드 개발의도와 상응한 기획안을 제출할 경우에 가산점이 부여됐다.

이처럼 다양하고 참신한 디자인 및 네이밍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벌인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19작이 응모됐으며, 디자인 및 MICE 산업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결과적으로 최우수 1명, 우수 1팀, 장려 2명이 수상작에 선정돼 소정의 시상품이 증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사업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아주대학교 미디어학과의 최서연 학생이 차지했다. 최서연 학생은 ‘고양’의 글자 자음인 ㄱ, ㅇ과 모음의 획을 이용해 로고를 형상화함으로써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를 한국적으로 표현했다는 점과 독창성 및 브랜드 개발 지속성 분야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최서연 학생은 “고양시에서 자라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렇게 공모전에 당선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우수상은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의 원민석 및 최희원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Goyang International miCE Park라는 영문 네이밍과 함께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가 센터의 한계를 벗어나 하나의 테마단지로 뻗어 나가길 기대하는 의미를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된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는 킨텍스 제1·2전시장의 국제회의 시설과 엠블 호텔, 원마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이마트 타운 등의 집적시설로 구성된다.

해당 복합지구는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문화, 쇼핑, 관광, 교통 등의 인프라로 구축되어 마이스 산업의 복합적 시너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킨텍스 제3전시장 확충, 관광숙박시설 및 문화단지 등 집적시설의 개선과 확장을 통해 국제회의 도시로의 글로벌 비전을 가지고 통합 브랜드 개발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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