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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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키움증권은 오늘(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하반기도 쉽지 않은 영업환경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경우 하반 기 고객사 이탈 및 매출 감소 영향 가능성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 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브리프에 따르면 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098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 별도 매출액은2395억 원, 영업이익은 215억 원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매출액은 1921억원으로 0.3% 감소했으며 국내는 전년 동기 주요 마스크팩업체의 물량 증가에 따른 높은 기저영향으로 3.6% 증가에 그치며 성장 둔화, 수출은 중국의 규제 및 경기악화로 4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약 매출액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는데 제약부분의 회계기준 변경(CSO-CMO) 제거시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약부분의 영업이익률은 15%에 달해 전사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제조제품 불매운동 영향은 2분기까지 직접적인 매출 감소 영향은 없었으나 불매운동이 확산된 8월 이후 홈쇼핑 판매 위주의 중소형 브랜드 판매가 중단됐었으나 판매를 재개했다"며 "향후 관전 포인트는 국내 화 장품 판매 환경과 중국 법인의 매출 상승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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