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서 드론런칭쇼, 레이싱, 체험전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고정익(固定翼) 제트 드론, 미세먼지 측정 드론, 물류배송 드론, 농업 방제용 드론, 소방 드론 등 다양한 드론(무인기)이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으로 총출동한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중인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서울드론챌린지'를 7일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태풍 진행상황에 따라 행사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일정은 5일 확정된다.

드론 론칭쇼에서는 레저, 산업, 안전 등 3가지 분야 드론 시연이 펼쳐진다.

레저분야에서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드론(DJI)과 고정익 제트 드론(한국모형항공협회)이 등장한다. 산업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측정 드론(국제드론사관학교)과 물류배송용 드론(네온테크), 농업 방제용 드론(국제드론사관학교)이 시연된다. 안전분야에서는 현재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서울 소방재난본부의 소방 드론이 참여한다.

론 레이싱은 광나루 드론공원 내 전용 드론 레이싱 경기장과 활주로에서 펼쳐진다. 각 선수들이 안경을 통해 보는 영상이 무대에 송출된다. 전문 해설위원과 캐스터가 현장중계한다.

장애물을 곡예하듯 넘나드는 드론 스티어 레이싱부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100m직선 코스를 가장 빠르게 주파하는 드론을 가리는 드론 스프린트 레이싱까지 실시간 중계로 드론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다.

드론 체험·전시는 ▲드론 큐레이팅 ▲드론 낚시 ▲드론 VR시뮬레이터 ▲3D펜 체험 ▲드론 DIY 체험 ▲드론 축구 등이다.

드론 교육으로는 드론 기본지식과 법규를 가르쳐주는 '드론 큐레이팅'과 3D펜을 이용해 드론의 부품과 장난감 등을 만들어 보는 '3D펜 체험', 드론을 직접 조립하고 날려보는 '드론 DIY'이 마련된다.

드론 체험으로는 드론에 자석을 붙여 경품을 낚는 '드론 낚시'와 드론을 조종해 골대를 통과하는 '드론 축구', VR기기와 드론을 접목시킨 'VR드론시뮬레이터 체험'이 열린다.

서울드론챌린지 개·폐막식에 참석하면 드론 100대가 일사불란하게 한강 상공을 누비는 군집비행과 역동적인 음악에 드론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DIY드론 조립을 제외한 모든 체험에 별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드론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발전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드론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현장에 함께 해주시며 각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드론을 미리 접하고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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