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해위험지역 등 출입제한…예방 총력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5일, 상황판단회의를 여는 등 사전대비에 돌입했다.

팽현일 부군수 주재로 산청군 태풍 링링 대비 상황판단회의 가졌다.     © 산청군 제공
팽현일 부군수 주재로 산청군 태풍 링링 대비 상황판단회의 가졌다. © 산청군 제공

군은 7일 오전부터 8일까지 산청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배수펌프장 점검과 더불어 각 읍면의 수방자재를 상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하천변 주차장의 차량을 대피시키고 도로사면 급경사지 낙석발생과 하천제방 붕괴우려지역 등 순찰을 집중 실시했다. 침수가 예상되는 도로는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침수 발생 시 즉시 통제한다.

특히 지리산 계곡 등 산간지역 탐방객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조치하는 한편 저지대 주민들이 태풍에 주의를 기울여 만약의 사고에 노출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방송도 실시한다.

또 6일부터는 재해위험지역과 인명피해우려지역은 물론 비지정 관광지와 소규모 시설 등에 대해 사전예찰과 출입제한 조치를 내린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팽현일 부군수는 “태풍 대비는 아무리 강조하고 실천해도 과하지 않다”며 “전 공무원은 철저한 비상근무와 현장점검으로 지역주민의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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