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지하수사업 설명회…가뭄대비 지원책 마련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역 맞춤형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5일, 산청군에서 ‘나눔지하수사업’ 지자체 설명회를 가졌다.

산청군-수자원공사 나눔지하수 사업 지자체 설명회     © 산청군 제공
산청군-수자원공사 나눔지하수 사업 지자체 설명회 © 산청군 제공

산청군을 비롯한 이들 기관은 산청 지역 내 가뭄 피해 우려지역의 지하수 공공관정을 활용해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나눔지하수사업’이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전국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지하수관정의 실태조사와 진단·보수를 실시, 가뭄에 대비하는 지역 맞춤형 물 복지 사업이다.

산청군은 지하수법 제9조의6 및 지하수관리기본계획 수정계획(2017~2026)에 따른 사업 대상지역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수행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실태조사와 대상공을 선정한 후 2020년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등 지역 주민과 농업인을 위한 사업인 만큼 나눔지하수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가뭄 피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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