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운행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기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별교통수단인 휠체어 콜택시 26대를 신규차량으로 2018~2019년에 걸쳐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교통약자 휠체어 콜택시     © 진주시 제공
진주시 교통약자 휠체어 콜택시 © 진주시 제공

시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에 최초로 휠체어택시 7대를 운행한 이후, 현재는 26대로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억 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4대를 구입해 신규차량으로 대체했으며, 동진택시와 세화택시에서 각각 13대씩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교체사업에서 시는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에서 안전성과 기동성을 갖추고 선호도가 높은 더뉴카니발 차량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교통약자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이동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보행상 장애 한정),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렵다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를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및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 등 진주시민 4000여 명이 대상이다.

시는 이용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진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조례를 개정 중에 있으며 교통약자들의 권익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경상남도 통합 콜센터로 접수 후 경상남도 전역에서 연중 어느 때나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신규 12대는 오는 11일 문산읍 소재 세화택시에서 업체 관계자, 장애인단체원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휠체어택시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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