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김포 경제자유구역 조성은 반드시 성공되어야 한다"

건설사 사업참여 협약(MOU)체결식
건설사 사업참여 협약(MOU)체결식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5일 시청 소통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김포평화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건설사 사업참여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 2019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상위에 자리잡은 국내 굴지의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포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사업시행자의 구체성을 확보하고, 대기업 등의 투자유치 쳬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협약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1주일에 1천 명 이상씩 이주해 와 인구 50만 명을 육박하는 중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외적 성장에 따른 난개발이 심화돼 혁신성장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며 김포 경제자유구역 조성은 반드시 성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미래 신산업 유치 등 새로운 사업구조를 접목시킬 예정으로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은 남북경제 협력과 평화경제 실현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고, 사업 성공을 위해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7,660㎡(약156만평)에 추진되는 「김포 대곶지구(E-City)」는 과거부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전기차․ 첨단소재부품․지능형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로서,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기존 ‘개발 및 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경제자유구역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통일 대비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강조, 9월 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예비지구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 최종 선정은 오는 연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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