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보다 강한 바람과 폭우,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제 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가지고 연안해역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초속 33~44m 바람이 부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비교적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고 갈수록 이동 속도를 높여 빠르게 내륙에 닿을 것으로 예상되며 7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과거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곤파스’(2010년)와 경로가 비슷하나 강도는 더 강해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완도해경은 5일 상황대책회의를 한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안가, 항포구 등 위험구역 23개소 중심 순찰활동 강화 ▶출항어선 사전 대피 ▶정박어선과 양식장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위험예보제 “주의보”발령을 파출소 전광판과 홈페이지에 게시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충관 서장은 “태풍‘링링’은 2010년 많은 피해를 입힌 태풍‘곤파스’만큼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강한 바람과 폭우에 유의해야한다.”며“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를 잘 청취하고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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