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남산, 보라매 등 17개 공원

보라매공원 전통놀이마당
보라매공원 전통놀이마당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가을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집 가까운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 숲,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에서 축제와 문화공연 등 110개 행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의 숲은 '가을 음악소풍'을 개최한다. 21일, 22일,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의 숲 지식서재 주변 숲속에서 재즈 공연, 인디밴드 공연,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천호공원에서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영화제'를 개최한다.

보라매공원 등 9개 공원은 한가위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마련한다.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는 전통 줄타기 '판줄-연희야 놀자!'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줄타기보존회가 한가위를 맞아 ▲삼현육각 연주 ▲길놀이 ▲판굿 ▲줄고사 ▲어릿광대놀음 ▲줄광대놀음 등을 선보인다.

남산공원은 호흡과 명상으로 마음을 달래는 '남산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을 연다. 참가자는 ▲자기 돌봄 체조 ▲느릿느릿 숲 산책 ▲항노화 건강 차 체험 ▲숲속의 명상 등을 통해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소나무 숲에서 즐길 수 있다.

보라매공원은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체조'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바르게 걷기 ▲기 공학 체조 ▲스트레칭 ▲국민체조 ▲라인댄스 체조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서울식물원에서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해 자연에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유모차 힐링산책'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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