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6일자로 전보인사…차장 후임자는 추석 지나 승진임용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신열우 소방청 차장(소방정감·58)이 장기 공석이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방청은 오는 6일자로 신 차장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 전보 인사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이재열 전 본부장이 퇴임한 후 한 달이 넘도록 후임자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서울시 재난 컨트롤타워 장기부재에 따른 우려가 쏟아졌었다. 

신 신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961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 진주고교와 경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소방장학생(경력채용)으로 부산소방에 입직한 후 밀양·함안소방서장, 경북소방학교장, 국민안전처 특수재난분석협업관,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소방청 차장 등을 지냈다.

소방청 관계자는 "신 신임 본부장이 내일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태풍 '링링(LINGLING)' 대처 및 피해 수습지원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차장 후임은 추석 연휴가 지나 승진임용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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