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베트남 호치민 대형 쇼핑몰서 서울도보해설관광 홍보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6~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걷기 좋은 서울의 도보관광을 알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역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 단독으로 '서울 도보해설관광' 홍보소를 설치한다. 시는 주요 명소를 걸으며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서울 도보해설관광코스'를 알린다. 

시는 계절관광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인의 성향을 고려해 여름·가을·겨울 계절별 도보해설관광구간 3개를 소개한다. 또 서울 순례길 상징물과 경복궁 조형물 등을 배치한다. 시는 도보해설관광을 알리는 영상을 상영한다.

시는 서울여행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인은 한복입기, 낙산을 배경으로 실제 낙엽 밟아보기, 수문장이 서 있는 경복궁에서 사진 찍기 등을 통해 서울관광을 미리 맛볼 수 있다. 참여자에게 경품도 제공된다.

이 밖에 시는 '서울 순례길' 홍보소도 운영한다. 올해로 교황청 공식인증 1주년을 맞이한 만큼 방문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축하 영상을 소개하고 서울 순례길을 알린다.시는 또 다음달부터 문화관광해설을 베트남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베트남 호치민 현지 프로모션이 '서울 도보해설관광'코스를 널리 알리고 베트남 관광객이 서울의 구석구석 걸으며 체험 관광의 참 의미를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시가 제공하는 고품격 무료 공공서비스인 도보해설관광의 혜택을 알고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