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학부모 200명 대상 참여가족 모집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참여는 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가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회씩 운영된다. 한 회당 50명(총 200명)을 대상으로 참가비 없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식물의 기초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학습 ▲새싹인삼 심기 ▲곤충, 자생화 관찰 ▲토피어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서울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수출용 다육식물과 다육식물 키우기 책자 등을 제공한다. 다육식물 키우기에 대한 방법도 교육한다.

참여 신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하기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흙을 만지고 풀잎을 만지면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가족과 함께 정겹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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