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미래주역인 어린이를 창의력과 상상력, 지식을 겸비한 인재로 키우는 예술교육도시를 만들기 에 나섰다.

시는 5일 팔복예술공장에서 교육전문가와 지역예술가, 예술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 예술교육 도시’ 자문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예술교육도시 중기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 번째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주 예술교육도시 종합계획수립‘ 용역 수행기관인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의 연구용역 진행상황 보고에 이어, 자문단의 의견제시와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통과 동시대성이 공존하는 전주형 예술교육 모델 개발 △예술교육을 위한 인적자원 발굴 △팔복예술공장·한국전통문화전당·서학동 예술마을을 거점으로 한 예술교육 공간 조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전주형 예술교육 모델 개발에 대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접근과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을 위해 팔복예술공장에 플랫폼 조성 △지역의 전통장인 ․ 예술인과 함께 예술교육 인적자원 발굴 △생태 숲 놀이터·책 놀이터 ․ 야호학교 등 놀이터를 비롯한 교육기관과의 연계 체계 구축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전주가 예술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예술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발굴해 예술이 놀이가 되어 즐거운 삶을 구현할 수 있는 예술교육 도시 전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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