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로부터 로그 기록 제출 요청 받아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6일부터 조국 법무부 후보자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관련 조사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후 참고자료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로그(접속·조회이력) 기록 현황 제출 요청을 받아 6일부터 로그 기록 확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로그 기록 조회결과가 나오는 시간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나이스 로그 기록 조회가 민간인 사찰에 해당할 수 있다는 법률 자문이 나와 상급기관인 교육부에 조사 여부를 문의했으나 교육부가 개인정보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물어보라고 답변을 줘 행정안전부의 답변에 따라 조사 유무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조 후보자의 딸이 졸업한 서울 강동구 한영외국어고등학교(한영외고)로부터 보고를 받은 결과 지난달 21일 조 후보자 딸의 요청에 따른 발급과 같은달 27일 검찰 압수수색 영장에 따른 발급 등 총 2건의 발급기록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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