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서 시민참여 행사 개최

2018년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사진
2018년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사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장기기증의 날(9월9일) 6주년을 맞아 '생명나눔 1등 도시, 서울'을 알리고 장기기증 문화조성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서울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총 38만1876명이다. 서울시민 3.92%가 참여 중이다. 이는 전국 평균 등록률 2.9% 높고,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다.

오는 9일 열리는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는 만리동 광장, 서울로7017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 체험부스를 함께 진행한다.

하루 동안 서울로7017의 장미무대~목련마당을 ‘생명나눔의 길’로 꾸며 오가는 시민들도 쉽게 장기기증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기념식에서 생명나눔에 앞장 서 온 9명을 장기기증운동본부 등에서 활동할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을 위해 특정한 장기를 대가없이 제공한다. 뇌사시 장기 기증, 사후 각막 기증, 살아있을 때 신장 기증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성인이면 누구나 장기기증 서약이 가능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제정 이후 6년간 시민 참여 확산으로 6년간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활성화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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