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시건축전시관서 세계총괄건축가 포럼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국내·외 도시 총괄건축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City Architect Forum)이 7일 서울시청 앞 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괄건축가란 도시와 건축, 디자인 정책수립, 사업간 조정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도시 공간 사업 정책방향 설정과 기획, 자문과 조정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2014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3대 김승회 총괄건축가가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벨기에 브뤼셀, 콜롬비아 메데인,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등 세계 전역 총괄건축가들이 참석한다. 신은기(인천대 교수)가 기획과 진행을 맡았다.

'림보 : 교외 이후의 로스앤젤레스를 향하여'(크리스토퍼 호손), '더 좋은 브뤼셀 만들기'(크리스티안 보렛), '메데인 : 환경 어바니즘, 사회, 교육과 문화'(알레한드로 레스트레포 몬토야), '시드니 : 3개 도시들의 메트로폴리스'(피터 풀렛), '방콕 :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도전'(바나소핏 메크비차이) 등 발표가 예정돼 있다.

토론은 도시혁신을 위한 건축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다. 비센테 과야르(전 바르셀로나 총괄건축가), 박기범(국가건축정책위원회기획단 건축혁신기획팀장), 신승수(영주시 도시건축관리팀장), 심경미(건축도시공간연구소), 유석연(서울시립대 교수)이 참여한다.

김승회 서울총괄건축가는 "세계 도시 총괄건축가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서로가 속한 도시의 진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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