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우려로 하루 늦춰져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9월 7일 개최 예정이던 ‘2019 파주포크페스티벌’을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9월 8일 오후 5시 30분으로 긴급 변경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주최 측과 주관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그동안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사랑하고 태풍으로 인한 행사 취소를 아쉬워하는 목소리 또한 져버릴 수 없어 가능한 많은 관객들이 올 수 있도록 공연 일정은 다음 날로 변경됐다.

YB, 봄여름가을겨울, 한영애, 정태춘·박은옥, 해바라기, 동물원, 박승화(유리상자), 와이키키브라더스밴드 등 라인업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 7일 코레일에서 운행 예정이었던 경의선 특별열차는 취소됐으며 장소 및 시간 등 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기존과 동일하다.

주관사인 ㈜조이커뮤니케이션은 티켓 예매 관객들의 일정이 가능할 경우 다음 날 같은 시간에 그대로 관람할 수 있고 환불을 원하는 예매자들은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태풍우려로 이미 취소했던 예매자가 재구매하고자 할 경우 환불받은 금액대로 구매할 수 있다.

파주포크페스티벌 관계자는 “공연 진행여부에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하고자 하는 목적이므로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포크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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