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한 글로벌 문화 공유와 독창적 패러디 기법 선보여
시집 ‘우레를 찾다’ 출판기념회도 함께 개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지구촌이란 단어처럼 세계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화의 공유와 나눔의 극치를 달린다.

‘소통과 교감에 대한 보고서’
송태한 작가 시집 ‘우레를 찾다’ 출판기념회와 ‘소통과 교감에 대한 보고서’ 전시

송태한 작가의 ‘소통과 교감에 대한 보고서’ 전시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갤러리 3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4일 전시 오프닝에서는 송태한 시집 ‘우레를 찾다’ 출판기념회도 함께 개최됐다.

각 인사들의 축사가 있었고, 이혜선 한국문협 부이사장, 김민정 한국문협 시조분과회장, 민용태 고대 명예교수,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 김상호 강동예총회장, 마경덕 시인, 김월수 시인, 양헌석 재미소설가, 강숙희 서양화가, 김진권 수채화 화가 등 문인협회 회원과 작가, 관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통과 교감에 대한 보고서’ 시리즈
‘소통과 교감에 대한 보고서’ 시리즈

송태한 작가는 집, 일터, 이동하는 지하철 등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세계의 문화가 일상과 뒤섞여 공존함을 표출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현대인의 소통과 교감이 글로벌화된 반면, 가까운 이웃과 가족 구성원과는 귀 기울일 틈이 부족함을 그는 아쉬워한다.

작가 송태한은 소통과 교감의 대상을 명화와 현실의 모습이 담긴 화면 속에 자연스레 녹여낸다. 현대인들은 분신과도 같은 전자기기와의 유대감에 비해 서로의 마음을 나눌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를 작가는 21세기를 사는 우리 주변 풍경을 패러디 기법으로 해석해서 화면에 표현한다.

한편 송태한 작가는 개인전 3회와 국민예술협회 초대작가전, 포텐셜아트전, 한류미술의 물결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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