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 덕진예술회관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전통적인 춤사위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Flowers in heavens’을 무대에 올린다.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의 공연관람 기회 확대와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불러내 한을 들어주고, 달래줌으로써 편안히 저승길로 보내는 ‘진오귀굿’을 무용으로 재해석해 인생과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을 현대공연예술 굿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은 사업취지에 따라 전체 객석의 30% 이상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이뤄지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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