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한반도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도 오늘(6일)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태풍 대비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회의를 통해 "태풍의 세력이 매우 강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전 대비가 가능한 시간 동안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결박, 과수 가지 묶기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인명 피해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엔 농작업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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