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6일 청문회에 참석해 자신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금 부인께서 피의자 신분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하며 “정확한 혐의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자녀가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에 대해 “우리 딸은 이메일을 보내서 답을 받았다고 했고 그 다음에 답을 받아서 그 교수의 논문 일을 갔다고 했다”라며 “다음에 내 처는 통화도 한번 한 것 같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장 의원은 “서울대 장학금을 넘어 생활비 16만9000원까지 받아간다”면서 “서울대학교에 전화해보니 생활비 부분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주는 장학금”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이 항목은 몰랐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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