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뉴시스]
노엘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장제원(52)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19·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고를 사과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7일 노엘은 소속사 인디고뮤직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노엘은 또 “현재 인디고뮤직 소속으로 가수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

아버지인 장 의원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전했다.

노엘은 같은 날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