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아들 장모씨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장 씨는 음주운전 적발  과정에서 운전자 바꿔치기와 금품으로 합의해 사고를 무마하려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장 씨는 이날 0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출동한 경찰이 장 씨를 상대를 음주측정을 한 결과, 장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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