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간편결제 시스템 확대와 함께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온라인쇼핑 수요가 점차 증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기준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1조 1822억 원. 지난해 동월대비 15.4%나 증가했다.

그렇다면 온라인쇼핑이 가장 많은 상품군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식서비스(81.3%), 화장품(25.0%), 음․식료품(24.9%) 등이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7월 거래액 기준 상위 6개 상품군이 전체 거래액의 61.6%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음식서비스가 다양화하고, 가정간편식 선호 등의 변화된 소비트렌드 영향으로 분석한다. 또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면세점 거래도 증가한 이유에서다. 

거래액은 종합몰이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다. 종합몰의 거래액은 7조 234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몰의 거래액은 3조 9483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11.5%, 23.3%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7조 575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온․오프라인병행몰의 거래액은 3조 6073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15.0%, 16.1% 증가했다.

한편,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증가 추세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 2147억 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1.5% 증가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4.5%로 전년동월대비 3.3%p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93.7%)와 e쿠폰서비스(88.5%)의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