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현안 23건 논의…공공인프라 유치 적극 협력키로

[일요서울ㅣ김해 이형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홍철(김해 갑), 김정호(김해 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 국비 확보와 주요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해시 - 지역 국회의원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     © 김해시 제공
김해시 - 지역 국회의원 올해 두 번째 당정협의회 © 김해시 제공

지난 3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당정협의회 이후 올해 두 번째이다.

이날 허성곤 시장은 2020년 국고증액 대상사업 8건과 주요 현안건의사업 15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2020년 국고 신청사업 중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입,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대동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봉황동 금관가야 왕궁터 복원사업, 허왕후 창작오페라 제작, 진영스포츠센터 건립, 활천동체육관 건립 8개 사업이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특례시 기준 변경, 공공의료기관(제2보험자병원) 유치, 김해 통일기념공원 조성, 기관 분산배치를 위한 상생발전 건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기관 유치, 제조혁신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의료기기 인증시험·검사기관 구축사업, 부전~마산선 전동열차 도입 국비지원, 공항소음 주민지원 사업비 배분기준 변경, 김해 역사문화도시 지정 15개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GRDP(지역 내 총생산), 인구 측면에서 전국 14번째 대도시이자 경남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배치가 부족한 점에 대해 문제점을 공감하고 향후 2차 공공기관, 경남스포츠센터, 신사업 창업학교 경남교육장 등의 공공인프라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6개 사업 135억 원의 소중한 국고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고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홍철ㆍ김정호 두 의원도 “김해시가 제시한 지역 현안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시와 잘 공조해 정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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