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강 러시

[일요서울ㅣ창녕 이형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9월부터 개강하는 하반기 외국어학습반을 시작으로 창녕군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 27일, 영산도서관에서 한자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 창녕군 제공
8월 27일, 영산도서관에서 한자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 창녕군 제공

성인을 위한 다양한 외국어학습반 확대 운영

군은 지난 2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하반기 외국어학습반을 운영한다.

군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주ㆍ야간으로 다양한 수준의 영어회화ㆍ중국어ㆍ일본어 강의를 개설했으며 배우고자하는 열의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매년 군민들의 관심 속에 학습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 평생학습센터 운영

평생학습관, 영산도서관, 자원봉사센터와 같이 권역별 평생교육시설을 활용해 운영하는 거점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두피모발관리사 2급’ 자격취득과정반을 비롯한 ‘왕초보 사진교실’, ‘색연필화’, ‘천아트’, ‘프랑스 자수’, ‘가죽공예’, ‘DIY목공교실’, ‘한자교실’ 총 8개 강좌를 개설해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수요자 맞춤형 읍면 평생학습센터 운영

또한 주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운영하는 읍면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고암면 평생학습센터 ‘한지공예’ 강좌, 남지읍 평생학습센터 ‘보태니컬 아트’를 비롯해 12월까지 읍면에서 학습자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통합 교육프로그램 추진

군은 한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비문해율을 낮추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향상에도 한몫하고 있다. 2009년부터 교육부와 경남도 주관 공모에 선정된 성인문해교육 사업인 ‘찾아가는 마을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부터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을 운영했고, 올해는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맞춤형 문해교실’을 신설해 8월 말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위한 군민아카데미

오는 18일에 열리는 제125회 창녕군민 아카데미에는 한상덕 경상대 교수의 명강의가 준비돼 있다.

군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군민 아카데미는 사회 흐름에 맞춰 청소년 진로탐색 아카데미, 자치분권 아카데미 개최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재도약을 위해 향후 군 전반적인 평생교육 시행계획을 세워 군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친 지역의 평생교육 청사진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지방분권 추세를 반영해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자치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습공동체 형성을 유도하는 등 지역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 마련을 위해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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