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홍성룡 의원 선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의회는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독도특위)'가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독도특위는 지난 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을, 부위원장으로 김화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한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을 각각 선출했다.

독도특위는 '특위 구성 결의안'이 이날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출범했다. 독도특위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선임 일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연장할 수 있다.

독도특위 위원장인 홍 의원은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방위백서 채택,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 등과 같은 도발적 망동과 터무니없는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실효적 지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일본의 계속되는 침탈 야욕에 맞설 강력한 대응논리와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독도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독도특위는 1000만 서울시민의 독도수호 의지를 적극 대변하고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의회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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