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개방학교 확인 가능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학교 내 운동장 및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공·사립 초·중·고교에서 총 378개교가 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서울 시내 전체 학교 1292개교 중 개방률은 29%다.

25개 자치구 중 학교 시설 개방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56개교 중 33개교가 주차장이나 운동장을 개방해 59%의 개방률을 기록했다. 금천구 53%, 성북구·종로구 47%, 동작구 45% 순이었다.

개방하는 학교 수가 많은 순서는 강남구 35개교, 관악구 33개교, 노원구 30개교, 성북구 28개교, 동작구 20개교 등이다.

학교 내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서울시민 또는 귀성객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대상 학교와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역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명절연휴 기간 동안 더 많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주차시설 개방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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