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일까지 접수…24개팀 선정

2017년도 대상(노원구 당고개공원길)
2017년도 대상(노원구 당고개공원길)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개최를 위해 시민녹화 우수사례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이다. 서울시내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공공청사,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하는 행사다.

공모대상은 골목길이나 자투리땅 등 동네, 학교, 건물·상가나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정원 조성, 텃밭 가꾸기 등 꽃과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꾼 사례면 된다.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변의 우수한 사례를 추천해도 된다. 25일까지 사연과 사진을 담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의 경우  '내 손안에 서울', '(사)환경실천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발송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10월22일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최종 시민녹화 우수사례 24팀을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은 '꽃피는서울새내기상' 6개팀, '아름다운경관상' 9개팀, '으뜸가꾸미상' 6개팀, '꽃피는이야기상' 3개팀 등 총 24개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시상금은 총 45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상 대상 중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사례를 추가 선정해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시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며 "24개의 본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일정 요건에 부합한 대상지에 한해서는 상징적인 인증물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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