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5만불 규모, 35개국 90여명 출전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서울시체육회·JS매니지먼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투어 대회인 '2019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가 14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14~15일 단식 예선전에 이어 16~21일 단식·복식 본선과 준결승 경기가 열린다. 22일에는 단식·복식 결승과 시상식이 열린다.

2019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주최하는 국제여자테니스대회로 35개국 9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이 대회는 그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비롯해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마르티나 힝기스(슬로바키아) 등 테니스 월드 스타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었던 유일한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2017 프랑스오픈과 2017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옐레나 오스타펜코(리트비아, 세계 77위)를 비롯해 2015 코리아오픈 우승자 이리나-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92위) 등 유명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선수로는 현재 해외 투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한나래(162위), 장수정(283위), 김다빈(336위) 등이 출전한다.

총 상금은 25만 달러다.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280점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키키 베르턴스(네덜란드, 7위)가 우승했다. 아일라 톰랴노비치(호주, 47위)는 준우승했다.

대회 기간 중 추석을 맞아 어린이공간 운영, 갤러리 광장 등이 운영된다. 스포츠용품·의류 할인판매장, 먹을거리장터(푸드코트)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JTBC(20일 낮 12시~ 오후 2시30분), JTBC3, 네이버TV·DAUM(16~22일 본선 2경기씩)을 통해 생중계된다.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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