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0월 아빠와 함께 1박2일로 떠나는 서초여행 ‘아빠 어디 가?’를 첫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2가지 코스 ‘역사·자연 테마’와 ‘음악·문화 테마’ 중 원하는 테마를 선택해 12일과 26일 두차례 진행된다.

『역사·자연 투어』 첫날은 ▲양재시민의숲 내 위치한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역사 해설, ▲ 스마트 관광체험 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 ▲관문사에서의 하룻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일차에는 ▲전통사찰체험, ▲역사적 명소인 헌인릉과 청권사 등에서 진행되는 서초문화해설사의 역사 해설 등을 준비해 자녀 교육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음악·문화 투어』에서는 ‘클래식 문화 중심지’ 서초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데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위치한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주요 명소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첫날은 ▲무대 뒤편을 엿볼 수 있는 ‘예술의전당 백스테이지 투어’부터 ▲올해 8월 새로이 문을 연 국악박물관 견학 및 ▲한복체험 등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일차에는 ▲전통사찰 체험으로 연꽃등 만들기, ▲다도 등 번잡한 도심 속에서 벗어나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코스마다 포함되어 있는 ‘관문사에서 하룻밤’은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과 가족화합프로그램을 통하여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참여 가족에게는 청년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제공하여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평소 직장 생활로 바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빠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역내 주요 관광지 일대를 둘러보며 가족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투어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비는 2만원(1코스), 3만원(2코스)이며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가까운 도심 속 여행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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