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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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폭거에 대해 모든 힘을 모아 총력 투쟁을 하겠다"라고 밝히며 "조국의 민낯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리면서 국민들 마음속으로 들어가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저희들의 마음을 알려드릴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총력 투쟁하자, 원내투쟁, 원외투쟁, 장외투쟁 등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해 나가자는 것이 결론이었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출퇴근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거를 알리는 출퇴근 시위를 하고 국민들에게 설명해드리는 기회를 갖겠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동원되는 투쟁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하는 투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반드시 잘못된 장관 임명이 철회될 수 있도록, 정부가 사과할 수 있도록, 국민 앞에 엎드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주요포털 사이트에 문재인 탁핵이 실시간검색어로 이어지고있다. 이날 조국법무부장관 임명을 두고 온라인에 찬반 여론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검찰개혁, 적폐청산에 대한 문재인정부에 의지라며 문재인지지층들은 환영 의사를 전하는 반면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네티즌들도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여론을 확산 하는 모양새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먼저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조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며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검찰은 이미 엄정한 수사 의지를 행동을 통해 의심할 여지없이 분명하게 보여줬다"며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간다면 그 역시 권력기관의 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검 검색어에 문재인탁핵이 등장하며 향후 여론에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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