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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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자신이 근무했던 오락실 업주 승용차를 파손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일했던 오락실 업주 승용차를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16분경 부산 사하구 원룸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오락실 업주 B씨 승용차 앞 유리창과 보닛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했던 오락실이 단속돼 폐업했다”면서 “B씨가 새로 개업한 오락실에 재취업 시켜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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