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코드 뽑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온실가스 줄여요

용산구 행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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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추석 명절 전·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시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명절습관 10계명'을 소개했다.

냉장고는 60%만 채우고 TV 볼륨 줄이거나 끄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멀티탭 전원을 끄고 전원코드 뽑기로 대기 전력 줄일 수 있다.

나물 삶은 물, 쌀뜨물은 가스레인지 청소에 재활용하고 설거지 할 때는 물을 받아서 사용하면 물을 아낄 수 있다. 빨랫감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기로 돌리면 좋다.

가스레인지 화력은 냄비나 후라이팬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적절히 조절한다. 가스난방 사용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해놓는다.

명절 전 장을 볼 때는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고향에 오고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을 하면 좋다.

시 관계자는 "이동과 모임이 늘어나는 명절 기간 전기·수도·가스 사용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소소하게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과 온실가스 배출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만 뽑아도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다"며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 기차를 이용할 경우 90%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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