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문서 공개 2년 연속 1위
고객 중심 정보 제공 등 인정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보공개 평가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5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평가 결과 서울시가 17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정보소통광장'의 검색어와 조회수 분석, 서비스 만족도 분석, 정보공개 모니터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객의 정보수요 분석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원문공개율 94.0%(공공기관 평균 80.1%)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정보공개에 대한 전 직원 인식변화와 직무교육, 국장급 이상 비공개 문서에 대한 사전검토 절차를 마련하는 등 원문 공개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원문공개율이 96.5%까지 향상됐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행정정보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정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위해 더욱 선도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