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40 서울플랜 수립을 위한 제2회 서울미래포럼 개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20년 뒤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2040 서울플랜' 수립과정 일환으로 '2040 서울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미래포럼은 '서울이 망하는 길'이라는 역발상 주제로 지난 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렸다.

전문가 발제 후 시민 시각에서 미래 서울에 관한 걱정과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2040 서울플랜 총괄 책임을 맡은 서울연구원 김인희 박사가 '지표로 본 서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권원용 교수(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전 서울연구원 원장)가 '서울이 망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실패한 도시의 사례와 이유를 강연했다.

2부에서는 '서울, 어떻게 망할까?'라는 주제로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한 시민은 누구나 미래 서울에 대한 걱정거리와 실패하지 않을 해법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다.

논의 된 내용은 2040 서울플랜 수립에 반영된다. 포럼에서 청취한 시민의견과 토론 결과는 2040 서울플랜 공식 누리집에 게재됐다.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역발상 포럼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서울 도시기본계획이 다뤄야 할 이슈와 방향성을 되짚어보고 더불어 서울의 정책에 대한 시민 이해정도를 가늠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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