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점 안전 알리미 발명 및 안전도로 구축, 지적재산권 등록과 판매로 3천600만원의 세입 올려

미추홀구, 2019 세외수입 업무연찬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미추홀구, 2019 세외수입 업무연찬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개발한 ‘교차점 안전 알리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다.

10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시와 인천 10개 군·구 세외수입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된 2019 세외수입 업무연찬회에서 미추홀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교차점 안전 알리미 발명 및 안전도로 구축’이란 주제로 지적재산권 판매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대해 발표했다.

‘교차점 안전 알리미’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통학로 주변 교차점 노면에 십자형, T자형 표시와 속도저감 유도기를 설치하고, 보이지 않는 다른 쪽 도로 차량 진입을 LED점멸 신호와 음성으로 알려주는 시설로 이미 미추홀구 골목길 23개소에 설치돼 어린이와 노약자 보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이 사업과 관련한 지적재산권 등록과 판매로 3천600만원의 세입을 얻었다.인천지역 세외수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미추홀구는 오는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세외수입 외에도 교통사고 방지라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는 수익으로 산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골목골목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한 구청 공무원들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